경남 진주시는 항공산업의 중심이 될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건립은 민간기업이 대규모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 시설로 진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항공우주산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시책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진주시와 KAI는 2021년 6월과 12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4만 평 규모의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과 투자합의각서(MOA)를 각각 체결하고 현재 부지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KAI는 비행센터 설립을 위해 올해 3월 설계를 완료하였고 상반기 착공 후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미래 모빌리티(AAM)와 항공우주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설정하고 배후 부지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률 69%로 올 하반기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최종 확정함으로써 진주시는 이전 공공기관(KTL)과 연계해 우주환경시험시설 설립을 추진하는 등 위성 개발 선도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모석 국장은 “이반성 가산일반산업단지의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의 위성특화지구를 기반으로 진주시가 항공과 우주산업 거점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미래 100년을 위해 항공우주산업의 확장과 연관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산업 집적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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