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통 큰 투자를 약속하며 고용 안정과 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기대된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2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사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쉬웨이 절강화유코발트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오는 202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조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연내 새만금 산단 6공구 338,000㎡에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사업 확장이 용이한 대규모 부지, 항만·공항·도로 등 우수한 기반시설, 특히 공장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용수·가스·스팀 등의 유틸리티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 등을 높이 평가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의 종합 전지 소재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갖춘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한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새만금 산단에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관련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군산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화학은 1947년 설립한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배터리 전문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 등 균형 있는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절강화유코발트는 2002년 설립 광물 채굴에서 전구체 생산까지 배터리 핵심 소재 수직 계열화를 이룬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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