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회가 지난 18일 제3차 본 회의를 열고 14건의 조례안과 3건의 동의안 등 총 17개 안건과 올해 총 7151억 9400만 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제26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 회의에 앞서 김정희 부의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경상북도가 울진군 및 울진군 의회와 어떠한 소통도 없이 환동해 산업연구원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의회 차원의 성명서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것을 건의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안 선 자 의원도 동해안 핵심 연구시설인 환동해 산업연구원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 통폐합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황현철 의원은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발언을 통해 축제가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복남 위원장은 올해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 중 사업 시기의 조정과주민의견수렴, 추가적인 계획 수립 후 사업 시행 등의 사유로 81억 6천8백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편성하고, 울진 산불과 관련한 어업 피해 표본조사 용역을 위해 2억 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총 7151억 9천4백만 원을 확정했다.
김승필 의장은 폐회사에서 “9일간의 회기 동안에 의원발의 조례안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의정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손병복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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