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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택시 안에서 행패 부리고 기사 폭행한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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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택시 안에서 행패 부리고 기사 폭행한 50대 남성

이동 과정서 욕설하며 난동피워...경찰,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  

술에 취해 운행 중이던 택시 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6시 50분쯤 부산 동구 한 도로에서 70대 택시 기사 B 씨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부산역 인근에서 택시에 승차한뒤 목적지인 초량역으로 이동하는중 B 씨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 씨가 뒷자석 문을 열며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하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폭행을 행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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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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