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 기사가 추락해 숨졌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사다리차를 연결하는 도중 A씨(40대)가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사다리차를 난간에 고정하기 위해 창틀 제거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사다리차는 창틀을 제거한 뒤 난간에 고정해야 하지만 해당 가구는 창틀의 노후화로 인해 내부에서 잘 열리지 않아, 외부에서 창틀을 제거하려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 조치 미준수 사항 등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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