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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믿고 싶지 않은 여조도 있겠지만 한국갤럽 정도면 공정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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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믿고 싶지 않은 여조도 있겠지만 한국갤럽 정도면 공정하지 않을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믿고 싶지 않은 여조(여론조사)도 있겠지만, 한국갤럽 정도면 공정하고 과학적이지 않을까요?"라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유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여권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언급하는 걸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통해 "표본 여론조사는 표본 설정 체계가 과학적이고 대표성이 객관화돼야 한다. 나아가 질문 내용과 방식도 과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정부는 광범위한 여론 수렴을 1대 1 대면조사, FGI(집단심층면접), 표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론조사 내용도 결과뿐 아니라 내용과 과정도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 전에는 농식품부가 한국갤럽이 양곡관리법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질문 설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반박 입장을 낸 바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장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개정 찬성 60%, 반대 26% 결과를 공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4일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 범위가 넘게 틀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바이든-날리면' 사태 때 24%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다시 20%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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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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