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평가 전문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직접 작성한 실천계획서에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이 담겨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 등 4대 분야와 지역비전 및 소명제시, 제도적 기반 마련, e 민주주의 등 35개 세부지표이며, 득점에 따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앞서 시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공약실천집인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 공약! 이렇게 실천하겠습니다"를 제작했다.
해당 공약실천집에는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시민중심 정주여건 조성 등 총 7개 분야에 78개 공약, 93개 사업의 실천계획이 담겼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공약사업이 적기에 시행되고, 임기 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매 분기마다 점검해 이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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