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도부 ▷광역시부 ▷기초시군부 ▷기초자치구 총 4개 유형으로 나눠 지방재정 평가를 실시해 광역 도부에서는 제주, 전남과 경남 총 3개 자치단체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최우수 자치단체는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각 2억 원을 교부받는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0년 하반기 이후 5회(반기)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투자 집행률은 150.24%(전국평균 106.14%)를 달성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재정집행률은 89.52%(전국평균 88.21%)를 달성해 광역 도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화물연대 파업, 철근을 비롯한 자재수급 불안정 등 글로벌 경제가 악조건이었지만 제주도는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실·국과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부서 방문 점검과 독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 등 재정집행을 위한 한시적 집행관리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행안부 지정 목표 55.7%보다 높은 60.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착공과 선금지급 확대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작년 하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상반기에도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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