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면 모노레일, 화재 발생 승객 90여 명 대피 소동

경북 울진군 죽변면 모노레일이 지난 16일 운행중 전선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화재로 운영이 중단된 것을 모르고  죽변 모노레일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프레시안 =주헌석기자

이날 불은 오후 4시 23분께 정상 영업중이던  죽변면 모노레일 전선부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들이 승객 90여명이 대피 시키는 한편 자체 진화에 나서 7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노레일 전선 일부가 소실돼 운행을 멈추었다.

관계 기관들은 모노레일 전선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들었다.

죽변 모노레일은  그동안 일부 전동차 내부에 누수가 감지되고, 비상 제동 장치 작동 후 버튼 해제 때 차량이 저절로 출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