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력거래소·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가 참여하는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쉼표'란 전력거래소가 요청했을 때 전기 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사용량을 전력 시장에 판매,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한전은 지능형전략계량시스템(AMI)이 구축된 고객이 편리하게 수요반응(Demand Response·DR)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데이터 제공 체계를 만들고, 에너지쉼표에 참여할 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발적인 전기 절약과 수요 반응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협의체는 지난 13일 서울 전력기금사업단에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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