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지난 1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가 폐막했다.
전국 80개 중·고등학교 소속 1400여 명이 참가해 '제2의 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들의 진로에 큰 영향을 주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남·녀, 고등부 남·녀 경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결과▲중등부 여자부 충남 아산 온양여자중학교 ▲중등부 남자부 서울 성북 삼선중학교 ▲고등부 여자부 경기 성남 분당경영고등학교 ▲고등부 남자부 울산 북구 무룡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스포츠마케팅 사업의 신호탄으로 생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군은 지난 3월 숙박업 관계자 회의를 통해 선수단 숙박 시설 섭외의 다리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지속적인 식당 위생 점검과 교육을 통해 군을 방문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위생 향상에 힘을 쏟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군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를 위민의 마음가짐으로 준비해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영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에 이어,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52회 회장배 전국 종별 펜싱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영광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펜싱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 및 일반부로 나뉘어, 총 240개 팀 1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이다. 또한 다수의 스타 선수들의 참가가 확정돼 펜싱 팬들의 이목이 영광군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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