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선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2)은 14일 국권 수호를 위해 항일 투쟁에 앞장서고도 서훈에서 배제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염영선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1894년 전북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민족항쟁이자 독립투쟁의 효시이지만,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중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서훈을 심사하는 국가보훈처가 2차 동학농민혁명과 똑같이 일제에 맞선 갑오의병과 을미의병의 경우 독립유공자로 인정하는 반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어 서훈의 형평성과 공정성이 심각히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염 의원은 ’동학의 정신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대대손손 기억되어야 하며, 목숨을 바쳐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열께 마땅히 그에 걸맞은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조속히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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