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버지 빈소에 조의를 표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의금으로 백미 100포를 마련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한 공무원이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박희우 전남 여수시 돌산읍장으로 그는 14일 "돌산 봉수마을 출신인 아버님께서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시는 것을 좋아하셨다"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수시 돌산읍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박 읍장이 기탁한 백미는 돌산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및 위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주성문) 위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서 주성문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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