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적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시키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수출초보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주시 수출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 경험이 적은 수출 초보기업인 만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기 위해 추진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출 초보기업에 △자사 생산제품의 기술경쟁력 수준 △수출 국가의 시장동향 및 유통구조, 계약방법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마케팅 프로그램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증, 컨설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10만 달러 이하인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7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컨설팅과 인증, 해외바이어 발굴, 계약 체결 등 지원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증빙서류를 갖춰 전라북도수출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초보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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