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양산사랑카드 앱 내 공공배달서비스 ‘배달양산’이 지난달 말 매출액 100억원(주문건수 44만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양산은 배달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 없이 도입한 배달앱이다.
도입초기 359개였던 가맹점은 현재 1764개소로 늘었고 가맹점 자체할인을 제공하는 해피투게더 가맹점도 199개에 이른다.
시는 가맹점을 늘이기 위해 배달양산 이용자에게 양산사랑카드 포인트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시·운영사·가맹점은 할인 쿠폰을 지속적으로 발행하여 이용자를 늘리는데 주력했다.
배달양산 주문건수와 매출금액은 사업초기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매분기 15억 이상의 안정된 매출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실시한 '배달양산 이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만400명의 76.6%가 배달양산 서비스에 만족했다. 도입 요청이 많았던 리뷰작성 기능은 고의적인 악성 리뷰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맛, 양, 위생, 가격, 친절, 배달 6개 항목에 대해 긍정과 부정으로 평가해 다른 이용자가 주문 시 참고하도록 했다.
시는 사용자 편의제고를 위해 배달소요시간 알림, 개인정보 노출 방지를 위한 안심번호 기능도 도입했다.
시는 매출액 100억 돌파를 기념해 5000원권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쿠폰은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에 5000매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배달양산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산사랑카드의 대표 부가서비스로 지속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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