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보행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범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은 녹색 신호의 횡단 잔여 시간뿐만 아니라 적색 신호의 대기 잔여 시간(적색 신호 종료 전 99초부터 6초까지)을 동시에 알려주는 표시기로, 시는 관내 보행자 이동이 잦은 사거리 1개소에 표시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기존 관내에 녹색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은 많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처음이다.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은 보행자에게 신호등의 녹색 신호가 언제 켜지는지, 빨간불 대기 잔여 시간의 정보를 제공해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보행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확인한 후 다른 교차로 및 단일로에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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