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회 298회 임시회 문화예술과 추가경정예산안 설명 과정에 나온 이영희 의원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영희 의원은 11일 열린 제298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봄철 화재에 노출된 관내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과 이를 지켜내려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에 오래된 사찰뿐만 아니라 많은 관내 문화유산이 목조로 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해 문화유산 주변에 비상시 쓸 수 있는 관정을 개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의원은 “후손들에게 온전한 문화유산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무주군은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지정 문화재 등 주변에 관정 설치를 목적으로 2023년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 4500만 원을 증액한 3억 7408만 원의 사업비를 계상했다.
한편, 이영희 의원은 사회복지과 추가경정예산안 질의응답에서 “현재 건축이 진행되는 무주군 가족센터 사업비가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은 채 3년 동안 고정돼 있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올린 점을 지적했다.
당초 9억 원을 증액하려는 계획과 달리 5억 원만 증액하기로 계상한 것에 대해 남은 4억 원을 2회 추경에 반영하게 되면 집행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올해 말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지키려면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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