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도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특화 원천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위해 추진됐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에따라 총 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년간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 과제는 동물용 의약품의 신약개발과 약물 재창출, 기능성 사료 개발을 통해 동물 질환의 문제를 해소하고, 개방형 개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영세한 산업체를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관련 기업들과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정읍시를 비롯한 도내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정읍시와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참여한다.
여기에 주관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를 비롯해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한국식품연구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북대학교 등 지역 연구 기관의 기술·자원을 접목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정읍시 소재 연구소 기업인 휴벳과 대웅제약, HK이노엔, 한풍네이처팜 등이 공동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정읍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과 연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읍시만의 반려동물 新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읍시가 동물과 관련된 펫산업 분야의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지역기업과 지역 농가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펫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는 2021년 첨단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과 실용화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240억)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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