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화성시가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화성시 20조원 투자유치'를 포함한 경기도 100조원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와 화성시는 이날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의 하나로 합동회의를 갖고, 민선 8기 도-화성시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등 10명의 도-시 투자유치 관계자가 참석해 도가 분석한 광역 산업육성 관점에서의 화성시 산업 유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도는 산업 기반 시설 조성과 선도 산업 지정·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제안했고 신산업 등 도정 현안 중심의 해외기술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형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 사업'을 기획·운영 중인 도는 도내 산업 발전을 위해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군의 개발과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을 12회(전략 합동회의 5회, 투자자 사전답사 7회) 운영했으며, 올해는 2월 용인시, 3월 김포시와 안성시, 수원시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개발 가용지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 검토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관심 투자자의 사전 답사(팸투어) 등 유치전략을 자문했다.
이 경제투자실장은 “화성시는 전국 자치단체 경쟁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화성시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