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훼손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대다수 건물번호판이 2011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이후 오랜 기간 햇빛 노출로 빛바램, 탈색 등 훼손 현상이 나타나 인지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실시하는 주소정보시설 일제 조사 및 건물번호판의 재교부 민원신청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훼손되거나 망실된 건물번호판 700개를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바뀌는 번호판은 기존 양각·음각 형식의 필름지 컷팅 방식에 이중으로 반영구 필름지를 덧대어 부착한 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에 부착된 스티커가 쉽게 떨어지지 않게 해 정비 이후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신청은 연간 수시로 가능하며, 시 토지정보과 주소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길 바라며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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