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오는 30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 추진

관내 개업 수의사 3개반 편성 … 순차적으로 접종 계획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강원 고성군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고성군

따라서 고성군은 소 사육 농가 313호 11111두, 염소 34호 816두를 대상으로 관내 개업 수의사를 3개 반으로 편성하여 읍·면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제외 대상은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 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이다.

또한, 군은 일제 접종 기간에 축산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이고 예방 접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을 안내 및 홍보하고, 예방 접종 시술비가 부당, 허위로 집행되지 않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통해 구제역 청정화를 유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