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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15~23일 독일 하노버 출장… 세일즈 행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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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15~23일 독일 하노버 출장… 세일즈 행정 나서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제76회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를 위한 방문단을 꾸려 유럽 출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세일즈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관내기업 3개사 관계자 등이 함께 방문해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계획 ⓒ안산시

오는 17일부터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로, 지난해 기준 53개국, 2550개사에서 8000여 개 제품을 전시하며 9만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안산시 관내 기업 2곳도 전시관을 연다.

주요일정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17일 오전에는 독일 Labs Network Industrie 4.0 협회 임원 미팅을, 오후에는 박람회장 공동부스에서 이 시장이 직접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독일무역투자진흥청 관계자들에게 안산시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관련 PT를 진행한다.

또 히든챔피언의 창시자로 알려진 헤르만 지몬 교수를 만나 관내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을 논의하고, 아헨특구시를 방문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 △5G △3D프린팅 △IT △ICT △VR △AI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최신 글로벌 기술동향 트렌드를 파악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정 중에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의 만찬도 계획돼 있어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2차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혁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안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일즈 행정을 기반으로 해외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해 인구 유입 효과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상반기 중 두바이 해외 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기업 유치를 이끌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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