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함안지역 학부모·교직원·마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교육업무협의회를 가졌다.
박 교육감은 협의회에 앞서 도의원·군의원·함안군청 관계자 등 지역인사와 ‘아라 얼을 품고 꿈을 키우는 세계시민 육성’이란 주제로 청소년 국제교육 활성화·유관기관과 연계한 국제교류 활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력 향상·교육격차 해소, 학생생활지도·사회 관계성 회복, 학생 안전 등을 과제로 선정해 함안교육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과제는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교직원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하고, 경남(함안)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연계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함안 WEE센터 상담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아이가 마음의 위로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게 됐고,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경남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생각의 근육을 키워 스스로 극복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교육이며, 학교에서 더 필요한 아이북이 있을 때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승오 교육장은 “교육공동체와 소통·협력해 함안교육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을 가진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가장 함안답게! 모두를 이롭게!’를 주제로 진행한 함안교육업무협의회에서 “아이들이 있는 모든 곳이 학교이며,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선생님이므로 교육생태계를 확장해 미래 교육 체제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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