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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음성시 건설, 4+1 신성장산업 로드맵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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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음성시 건설, 4+1 신성장산업 로드맵 추진한다

음성군, 지역농산물 생산‧유통‧관광 자원화‧부가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 구축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 △기후대응농업)’의 기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UN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지난 3월20일 발표한 ‘제6차 IPCC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전에 산업화(1850~1900년)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가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2030년 초반 또는 2030년 이전에 1.5℃ 상승할 확률도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사이트의 기후변화 영향정보를 보면 과거 30년에 비해 최근 30년의 봄과 여름 시작일은 각각 17일, 11일 빨라졌으며 가을과 겨울 시작일은 각각 9일, 5일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온상승으로 인해 온대내륙성 기후형 지점은 온대해양성 기후형으로, 온대해양성 기후형 지점은 아열대습윤 기후형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극한 강수량 빈도도 2040년까지 약 29%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농작물 주산지 북상, 조기 개화와 일시적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새로운 잡초‧병해충 발생, 극한 강수‧가뭄‧고온 등 농업생태계의 교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기온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의 농가 수는 6200여 가구로 전체 산업 구조의 1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이 여전히 지역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기반을 탄탄히 다져야 할 산업 분야로 밝혀졌다.

음성군은 이와 같은 기후변화에 따른 불리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850억 원을 투자해 기후변화 대응 주력 작물개발 및 관리기술 보급, 미래산업 전환 대응 스마트‧전문농업 기반 조성, 우수 농산물 생산 및 명품 브랜드화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 가치 향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중 기후변화 대응 주력 작물개발 및 관리기술 보급 전략은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 및 기술을 보급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맞춰 친환경 기술보급 확대로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음성군의 농가에 설치된 비가림 시설. 강우, 봄철서리피해 방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음성군

음성화훼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화훼를 주력 작물로 키워나가고 관수, 환기, 온도조절 등 환경제어패기지 기술을 도입해 기후환경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우수 품종 공정육묘 보급 사업 확대, 친환경 종합분석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농업생태계 변화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을 통해 생산성과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력을 향상 시키고 ICT,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팜 조성과 바이오 기업 연계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6차 산업)을 육성해 미래산업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전문농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농촌체험 농장‧치유프로그램 개발과 화훼종합단지,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기반을 활용해 농촌 관광자원화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군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복숭아, 수박, 인삼, 사과, 화훼, 쌀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유통시설 확충, 친환경 농업 지원, 고품질 특용작물 생산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방안도 빠짐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음성명작페스티벌,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등 지원으로 지역농산물(음성명작)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로컬푸드 생산‧유통 기반을 활성화시켜 생산‧유통‧관광 자원화‧부가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농촌이 잘사는 음성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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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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