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현 제41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홍 신임 청장은 "책임 수사를 안착시키고, 사기·마약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명실상부한 수사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법령·제도를 철저히 숙지하고 개별 사건에 책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안전 확보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을 직접 접촉하고 협력 단체와 협업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연대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홍 신임 청장은 취임식 후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 수사관들을 격려하고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충북 괴산 출신인 홍 신임 청장은 1990년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입직해 충북 음성경찰서장, 서울 구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부천원미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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