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안산시 음식테마거리 지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상인회를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건전한 음식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음식점이 20개 이상 밀집되고 사업추진이 가능한 상인회 및 상가번영회다. 시는 신청 지역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1개 거리를 지정할 계획이다.
음식테마거리에 지정되면 지정서가 수여되고 음식테마거리 표지판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컨설팅이 지원되며 환경개선을 위한 위생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안산시 관내에는 △전통음식거리 댕이골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거리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 △송호맛길 △25시 사리골 △7080로데오 맛길 등 6개 음식 거리가 지정돼 있다.
이미경 시 위생정책과장은 “음식테마거리로 지정되면 시에서 안산의 맛집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안산만의 특색있는 음식거리로 발전해 골목 외식상권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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