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불피해 복구 및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양군은 6억 4200만원의 사업비로 재해방지 및 경제림 조림을 위해 산불피해지 및 벌채지 등을 중심으로 총 76ha 면적에 소나무, 자작나무 등 17만4500본을 조림한다.
이에 군은 2022년 4월 현북면 원일전리 일원에 발생한 산불피해지 60ha에 대하여 소나무, 자작나무 140500본의 묘목을, 관내 도로변 및 유휴지 등 6ha에 대하여 9000본의 배롱나무와 소나무 등을 식재하고, 산불피해지 복구와 산림경관 조성을 위한 조림 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하여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시행한 벌채지에 대하여 4월 ~ 11월까지 손양면 주리 등 사유림 10ha에 대하여 소나무 용기묘 25000본을 식재하는 경제림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2023년도를 맞아 신속하게 조림사업을 추진해 조림의 활착률을 높이고, 재정조기집행으로 민간경기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며 “숲가꾸기·풀베기 사업과 병행하여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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