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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박람회 특수 노리는 바가지 숙박요금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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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박람회 특수 노리는 바가지 숙박요금 '집중 단속'

위반 업소 영업정지 등 강력 조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9일 만에 8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박람회 기간 중 상시 점검을 실시해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점 점검 사항은 접객대에 숙박요금표 게시 및 게시 요금 준수와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등이며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자제를 위해 숙박업소 대상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노관규 시장 이름으로 숙박업소에 서한문을 발송해 숙박 요금 안정화 및 친절·위생 서비스 제공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숙박업 영업주분들의 자정 노력을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해야 한다"며 "이번 지도·단속에 따른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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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광주전남취재본부 남정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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