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해양수산부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 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수산물 가공 부문에 적용, 관련 기반 시설과 기술 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산업단지다.
오는 2026년까지 앞으로 4년 간 총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해 강구면 금호리에 위치한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일원에 이 기술이 적용된 수산물 가공시설, 자동 물류 시스템, 빅데이터 센터, 디자인 통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는 앞으로 경상북도의 동해안 전략 품종인 붉은 대게, 오징어, 등에 대한 스마트 가공 인프라를 구축,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산 가공식품 업체뿐만 아니라 양식업자, 어업인, 지자체 및 기업 지원 기관과 정보를 공유, 예측 가능한 수산가공산업을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영덕군과 경북도는 이미 운영 중인 로하스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자동화 생산시설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생산기반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청장년 창업지원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뛰어난 특수산물이 첨단 생산시설과 만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제조산업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