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리어 프리 도시(무장애 도시) 정책을 도입해 추진 중인 가운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뗏다.
장애,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이 가능한 권리보장과 함께 장애인체육 진흥과 시설 확충을 포함한 장애인 스포츠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까지 장애인체육회 준비 실무위원회 구성에 이어 실무회의를 거쳐 규약을 마련하는 등 사전절차를 내실 있게 진행해 왔다.
지난 7일 열린 동해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창립총회에서는 심규언 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부회장·이사·감사 등 20여 명의 임원 임명과 장애인체육회 규약 제정, 사무국장 임명, 2023년 예산 및 사업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이번 창립총회에 이어 강원도장애인체육회의 지회 설립 승인 심사를 요청할 계획으로 승인이 되면 동해시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앞으로 동해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 장애인체육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장애인 체육인의 운동권과 사회참여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심규언 시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는 동해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장애인들을 가로막고 있는 큰 장벽을 허물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보다 다양한 장애인 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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