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의 상징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이 가 전주를 찾아 영화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병극 제1차관은 이날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전주영화제작소 사무실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 등 주요 상영작, 전주시 전역에서 이뤄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 영화제 전반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 25돌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전 차관은 이어 영화제가 펼쳐질 주 무대인 영화의 거리와 오거리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과거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공간이었던 '전주돔'을 대신할 오거리문화광장 내 관람객의 이동 경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전병극 차관은 "지난 코로나19 시기에도 영화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굳건히 영화제 자리를 지켜온 전주국제영화제가 대한민국은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영화제에 내·외국인들이 많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늘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전주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전주시민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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