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부활절 연합 예배에 참석해 낸 헌금 전액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사용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했다고 전하면서 "헌금 전액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으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엔 당선인 신분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 예배 축사를 통해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축전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며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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