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추진...내년 상반기 착공

ICT기술 활용 '광명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경기 광명시는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등 민선 8기 광명시 보건분야 공약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감염병대응센터 건립에 17억 4300만원, 광명형 스마트헬스케어사업에 15억 4000만원 등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 광명시청 전경. ⓒ프레시안(지영식)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 후면에 건립 예정인 감염병대응센터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 돼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소가 목표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대응센터가 문을 열면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선제적 대응 능력이 대폭 강화돼 시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사업은 시민들이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독거노인 등 보건의료 취약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케어콜 건강관리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스스로 건강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헬스존’도 새롭게 설치한다.

이밖에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6개월 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진행된다. 

한편, 철산권역과 소하권역에 새롭게 설치 중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르면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철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철산2동 생활문화복지센터 내에, 2022년 말 공사가 시작된 소하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소하동 노인건강케어센터 내에 각각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