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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여수산단 공업용수 확보도 '비상'…고용진 여수시의원 대책 마련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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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여수산단 공업용수 확보도 '비상'…고용진 여수시의원 대책 마련 모색

여수시, 수자원공사, 산단 관계자 들과 해법 간담회 개최

최근 들어 광주·전남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여수산단 공업용수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고용진 여수시의원은 6일 여수시 관계자와 K-water(수자원공사), 산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대비 여수산당 공업용수 확보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진 여수시의원이 지난 6일 개최한 가뭄 대비 산단 공업용수 확보 방안 간담회 에서 김영규 의장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기년촬영을 하고 있다.ⓒ여수시 의회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K-water 여수지사 관계자는 여수산단 공업용수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광양산단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을 통해 공업용수를 확보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장갑종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회장은 여수산단 기업들이 물 부족 심각성을 인식하고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렸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극한 홍수와 극한 가뭄이 반복될 것에 대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앞서 발표된 해수담수화 시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K-water가 수원 용량 증설 등 주도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여수시는 관로 확장 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BTO) 추진 상황 및 계획을 공유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고용진 의원은 "가뭄과 물 부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시 정부, K-water, 여수산단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공업용수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함께 연구하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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