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수·학습활동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 공간 조성 우수학교 현장 연수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7일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27개교 업무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교과교실제,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 우수학교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사용자 참여 설계 중심의 공간 조성에 대한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선진 사례 공유를 통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미래 사회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수 학습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역점을 뒀다.
먼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교무실 재배치로 공간을 확보하고 국악 연습과 모둠수업이 한 공간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축했다.
우석고등학교는 교실 재구조화를 통해 학년별 홈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융합 활동이 가능한 학습공간을 조성한 점이 우수 사례로 손꼽혔다.
기전여자고등학교는 기존 높은 층고와 천창이 있는 도서실에 개방감을 주고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가변형 학습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부분이 돋보였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다양한 우수 공간 현장 연수를 통해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교육과정과 공간을 연계한 학교 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학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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