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11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한다고 7일 발표했다.
시 대표단은 11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12일 댄버리, 13일 보스턴, 14일 뉴욕을 순회하며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도시재생사업 현장,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첨단산업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를 민선 8기 중점 목표로 설정한 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해 3번째 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 수원형 바이오 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 완성을 위해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를 방문해 센터에 상주한 한국 기업과 논의하고, CIC 담당자로부터 현황·운영 방식을 듣는다.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수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미국 스타트업 유관기관도 방문해 수원시 스타트업 체계적 지원, 생태계 조성, 유망기업 유치 등을 위한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또 낡은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바꾼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하이라인파크(뉴욕)를 견학하고, 손바닥정원 사업 등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시 대표단은 18일 일본으로 이동해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 시장은 기조 강연을 한다.
시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코트라 도쿄 무역관 관계자를 만나 현지 수요동향을 파악하고, 세계대표자회의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수원 기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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