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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제주포럼에 윤석열 대통령 참석 요청

오영훈 지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적극 지원 표명’

제주도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18회 제주포럼’을 통한 부산엑스포 적극 홍보 지원 동참 의지를 표명하며,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와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주도청

이날 ‘제5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와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해양수산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계획과 부산시의 유치 추진상황 설명을 듣고,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추진에 도 차원의 적극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오 지사는 “2030 부산엑스포 성공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5~6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부산엑스포 유치홍보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국내외 분위기 확산 물결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정부의 외교·안보 비전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주포럼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여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가 표방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5월 초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관련 별도 부스 설치 지원, 홍보영상 상영과 홍보물 비치, 버추얼 전시 등을 통한 박람회 정보 표출 등 다양한 홍보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출자출연기관 등 도 소속기관과 유관기관 홍보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주요 관광지와 공항 및 주요 도로변 현수막 게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도민과 제주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관련법률 국회 심의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계획 보고안건 발표 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부처,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 관련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작년 1월 13일 청와대서 제1회 회의가 개최된 이래 2회는 작년 10월 7일 울산, 3회는 올해 2월 전북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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