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보건의료 로드맵인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2026년까지 추진할 순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단을 구성했고 지역사회 현황 분석과 지역주민대상 설문조사, 실무자 토론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8기 계획은 코로나19를 겪은 이후 처음 수립하는 계획인 만큼 △신종감염병 대응 등 재난위기 발생에 대비한 의료체계 거버넌스 구축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ICT 기술활용 지속적인 건강관리사업 추진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응급환자 이송 무진동 앰뷸런스 보급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을 핵심 지표로 선정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 1월 전남 최초로 공공의료팀을 신설하여 지역 보건의료 현황을 진단하고 공공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지방 공공의료의 표준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앞으로 4년간 순천시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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