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차기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교체에 대한 의견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역 국회의원 재당선'은 29%에 그쳤고 '다른 사람 당선'은 48%에 달했다.
갤럽은 지난 20대 총선 6개월 전과 21대 총선 1년 전 조사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언 교체 의향이 50%에 육박했다며 여야 정당 구도와 무관하게 유권자 절반 정도는 지역구 선거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PK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전국 평균보다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현역 국회의원 재당선'은 26%로 더 낮았고 '다른 사람 당선'은 52%로 절반을 넘었다.
또한 PK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에 대한 응답이 41%로 전국 평균인 36%보다 높았다. '야당 다수 당선'은 전국 평균이 50%였고 PK는 48%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PK지역의 경우 정당지지율도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4%로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PK에서는 긍정평가 40%, 부정평가 53%로 여전히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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