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마친 박형준 부산시장이 "역대 엑스포 실사를 치른 나라 가운데 가장 체계적, 열정적이고 가장 진심을 담아서 실사단을 환대한 기간"이라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이 모든 면에서 엑스포를 치르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을 시설, 인프라, 시민들의 의식, 부지 장점도 손색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과 지원을 이제는 세계와 함께 나누면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우리 대한민국 의지와 진심, 열정을 보여주는게 초점을 뒀다"며 "대통령께서 큰 강오와 의지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고마운 일이고 실사단을 두 번이나 국가원수가 만난 경우는 역대 엑스포 가운데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식사 자리에서나 비공식 환담에서 보여준 실사단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며 비공식적으로도 실사단원이 부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6일 BIE 실사단 기자회견에서도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단장은 "대한민국 부산시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만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국가적인 유치 열기를 충분히 느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실사단은 2030엑스포 유치 계획서에 담긴 국제협력프로젝트인 '부산 이니셔티브'의 목표성을 높게 봤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가와 부산시가 회원국에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6개월짜리 행사가 아니라 유치가 끝나면 전세계와의 파트너쉽을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고 그 의미를 치하했다.
박 시장은 "성공적인 실사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에 대한 맞춤형 교섭 활동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가 되어 있다. 4월 이후부터는 거의 모든 관련 민관이 계획을 공유하면서 전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오는 5월과 6월 집중적인 해외교섭 활동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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