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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단 "대한민국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할 모든 것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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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단 "대한민국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할 모든 것 가지고 있다"

2030엑스포 현장실사 통한 느낌 표출...'부산 이니셔티브' 주제 강점으로 꼽아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성공적인 유치 열기를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IE 현지실사단 기자회견에서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BIE 현지실사단장은 "대한민국 부산시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만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왼쪽부터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BIE 현지실사단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윤상직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BIE 현지실사단은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 케빈 아이작(Kevin Isaac)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 마누엘 잘츠리(Manuel Salchli) 스위스 대표, 페르디난드 나기(Ferdinand Nagy) 루마니아 대표와 3명의 BIE 사무국 직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실사단은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3일부터 본격적인 실사에 돌입했다. 먼저 3일에는 산업부, 외교부, 국회의장,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국내 정치권의 유치 열기와 계획안에 대한 1차 프레젠테이션(PT)를 청취했다.

지난 4일 오전에는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방문했고 이날 오후 첫 방문지로 을숙도 생태공원를 찾아 2차 PT를 청취했고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만찬에도 참석했다.

지난 5일 오전부터는 개최 장소인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에서 3차 PT를 진행했으며 정부와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형 급행철도(BuTX)와 '고심항공교통(UAM)'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상도 선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K컬처나이트(부산 문화의 밤)'에도 참석해 한국의 문화예술도 함께 즐겼다.

마지막인 6일 오전에는 시그니엘 부산에서 4차 PT가 실시됐으며 평화의 상징인 UN기념공원을 방문했고 2030미래세대와 오찬도 가졌다. 실사단 마지막으로 일정으로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동안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전달하기 위해 부산역을 통해 도착하는 순간부터 이동 동선마다 거리 퍼레이드와 환영 행사를 실시하며 그들을 맞이했다. 실사단은 이러한 시민들의 유치 열기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파트릭 단장은 "정말 따뜻하고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정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포함해 국무총리도 만나게 됐다"고 짧게 설명하며 향후 BIE 복귀 후 보고서에 관련 내용들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BIE 현지실사는 개최 후보지 간의 상호간 경쟁보다는 각각의 프로젝트의 장점을 비교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각 실사단이 다르다. 그래야 A와 B를 비교할 수 없다"며 "가능하다면 부산과 대한민국이 제공하는 2030년의 장점이 무엇인지 보고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사단은 이번 2030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으로 내세운 '부산 이니셔티브'라는 주제가 매우 흥미롭고 장점이 많다는 점을 꼽았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가와 부산시가 회원국에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6개월짜리 행사가 아니라 유치가 끝나면 전세계와의 파트너쉽을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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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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