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1차 베트남 계절 근로자 90명 입국

일손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 기여

경북 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에서 1차로 90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환영식 및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영양군청

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과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농업인력파견 MOU를 체결하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2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농번기 일손 부족에 큰 힘이 되어 왔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 근로자는 화방 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농업 분야 1년 이상 종사한 자로 C-4 비자를 통해 6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90일 동안 농가에 머물며 파종, 수확 등의 농작업을 수행하고 우리 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환영식에 참석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계절 근로자 입국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화방 군은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우는 등 양군의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로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양군은 하반기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600여명을 도입해 일손부족은 물론 인건비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