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동주택서 발전기 점검하던 작업자 2명 감전 부상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 공동주택에서 전기시설을 점검하던 작업자 2명이 감전으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부천 중동 일대 공동주택 지하1층에서 전기시설 부하개폐기를 점검하던 작업 인부 2명이 22만9000볼트(특고압)에 감전됐다.

▲부천 공동주택 감전사고 현장 모습. ⓒ부천소방서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A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작업자 60대 B씨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에 발견됐을 당시 A씨는 전기실에 누워 있는 상태로, B씨는 얼굴에 수건을 가리고 앉아있는 상태였으며 다행히 모두 의식이 명료했다"고 말했다.

전체 정전이 된 공동주택은 비상발전기가 가동됐으며 현재 한전과 경찰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