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6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해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과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민관협력추진위원회는 △도(시)의회 의원 △공공의료기관과 연구 △학계 전문가 △보건의료 △시민단체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당연직(부시장)과 위촉직(경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 마상혁) 공동 체제이다.
시는 착수보고회에 앞서 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위원들은 공공의료원 설립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위원장인 김석기 부시장은 "감염병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원 설립의 첫걸음이 바로 오늘이다"며 "동부경남 실정에 맞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경남도지사와 김해시장 공약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내년 2월 완료 예정으로 계약을 체결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비는 도비와 시비 1대1 매칭으로 총 2억4300만 원이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담병원이 없는 서러움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해 동부경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김해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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