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갈치현대화시장이 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시는 대표 관광명소인 자갈치현대화시장 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일부터 자갈치시장을 재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자갈치시장 정비공사는 시설 노후화(2006년 건립)와 해수 사용으로 인한 바닥 파손·훼손, 방수층 손상, 배수로·배수관의 누수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과 시설물 기능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실시됐다.
시는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2월 10일부터 정비공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자갈치시장의 1층 바닥철거(미끄럼방지) 및 재포장, 각종 노후 배관 교체, 계단 정비를 완료했고, (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에서도 자체적으로 2층 바닥 데코타일을 교체했다.
공사 완료에 따라 자갈치시장 상인회는 7일 재개장 발맞춰,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위생교육과 친절·봉사·원산지표시 철저 등 고객에 대한 의식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또 재개장 날에는 축하 행사로 이용객 1000여 명에게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 만들기에 앞장선다.
(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도 이번 정비공사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산물을 쇼핑할 환경이 조성된 된 만큼, 모든 시장 상인과 힘을 모아 시민 한분 한분 성심성의껏 친절히 모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기간 더욱 위생적이고 친절한, 그리고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자갈치시장의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준비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많은 외국인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공사로 자갈치시장이 새단장해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의 위상을 제고하고 수산시장 경기 회복과 소비문화 촉진을 이끌어 시민에게 활력을 주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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