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5일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에게 도시침수대응사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속초시는 도시침수대응사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침수대응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노후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타당성평가용역 발주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속초시 도시침수대응사업은 2020년 9월 환경부에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2022년 8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단기계획으로, 잔여구간을 중기계획으로 구분하여 2023년 9월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환경부와 재원협의를 통해 사업비를 확정하고 아남프라자, 청학사거리 일원 등 단기계획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2026년까지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속초 노후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시설규모 증설을 위해 2022년 12월 환경부에 '속초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신청했으며, 환경부에서는 현재 시설규모(46000톤→66000톤) 검토 중에 있어 승인이 되면 2023년 3월 발주한 '속초 노후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타당성평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4년 6월 경 환경부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절차를 통하여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재건설 및 지하화) 사업을 2030년 준공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의 경우 당초 총 사업비 69억원에서 262억원으로 국비 증액과 속초시 하수처리장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의 준공을 위한 2023년 국비 미확보 금액인 9억 6000만원, 공공폐수처리장 시설개선을 위한 4억원 등 총 207억원을 환경부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이병선 시장은 “도시침수대응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공공폐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완전지하화를 통해 시설상부 및 잔여부지를 친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악취 발생 제로화는 물론 관광도시 속초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