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3일부터 ‘제1회 삼척 랜드 아트 페스티벌(국제아트 심포지엄)’ 행사를 시작했다.
시는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 감성이 충만한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오랜 시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된 삼척항 일대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해 방문객 및 소외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향유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도시재생 창조관에서 개최한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세미나, 작품전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해외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관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척 하슬라가 주관하는 제1회 삼척 랜드 아트 페스티벌은 지역·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대지환경 예술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조각작품을 창작, 도심 속에 전시해 열악한 삼척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국제적인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으로 국내외 작가들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국내외 예술가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삼척시만의 고유한 색깔을 홍보해 국제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하비에르 마리스칼(스페인), 에츠로 소토(일본), 에밀리아노 로렌조 빈센트(스페인), 세고야 아노(미국) 등 국외 초청작가와 최옥영, 그레이스 박, 김경환, 박종영, 이시영, 앱스트랙트 등 국내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항 일대에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속 문화예술 도시 삼척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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