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산업 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전남 여수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여수시는 여수산단 내 LX MMA와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제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LX MMA는 LG 계열사에서 분류된 업체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협약에 따라 LX MMA는 신규 인력채용에서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채용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LG화학,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여수산단 기업들과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
이번에 LX MMA가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에 동참하면서 산단 내 협약체결 기업은 19곳으로 확대됐다.
시는 지역인력 채용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호 LX MMA 공장장은 "기업이 발전하려면 지역과 상호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협약 내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청년들의 취업뿐 아니라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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