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다시, 부르는 바람’ 제75주년 4·3 전야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다시, 부르는 바람’ 제75주년 4·3 전야제

오영훈 지사 “제주4·3은 평화와 인권 향한 위대한 걸음 시작”

제75주년 제주4·3의 의미를 문화와 예술로 전하고, 제주4·3의 진실과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한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가 2일 오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개최됐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 이번 전야제는 ‘다시, 부르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가 2일 오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청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을 비롯해 4·3유가족, 4·3관련 단체 관계자와 도민 등 800여명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희생자 추념 메시지로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으로 이룬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제주4·3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이뤄내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4·3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한 단계 성숙시킨 자랑스럽고 당당한 우리의 역사이자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라며 “비극의 역사를 화해와 평화의 섬으로 만든 것은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이라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이어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은 제주4·3 기록물이 세계인의 유산이 될 수 있는 이유”라며 “제주4·3은 제주를 넘어 세계로, 평화와 인권을 향한 위대한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범 4·3유족회장은 “제주의 사월은 눈물과 고통의 세월을 넘어 민주주의의 역사로 피어나고 있다”며 “이제 우리 유족들은 제주의 아픔을, 제주의 화해를 제주의 평화를 대한민국의 역사로 세계의 역사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