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4년만에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펼쳐진 제4회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2일 마무리됐다.
‘벚꽃처럼 만개하는 우주항공시티 용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수많은 용현면민, 사천시민, 관광객 등이 줄을 이어 방문했다.
행사장에서는 한시․사군자․사진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부스와 국궁활쏘기, 비행기․전사머그컵․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딸기, 토마토, 콩 등 용현지역의 특산물과 봄꽃 무료 나눔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전통혼례 시연을 비롯해 하모니카, 색소폰 등 악기연주, 마술공연, 노래자랑, 트롯요정 오유진 등이 출연하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을 위한 시민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는 문구가 부스 현수막, 포토존 등 행사장 곳곳에 자리했다.
문상경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행사를 즐기고 간 것에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활짝 핀 벚꽃의 향연 속에서 사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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